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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빈민촌의 사제' 오퍼스 사회봉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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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메이카 빈민촌의 사제' 오퍼스 사회봉사상 수상

입력
2004.05.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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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간 자메이카 빈민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온 '빈민촌의 사제' 몬시뇨르 리처드 앨버트(58)가 우수한 사회 봉사자에게 주는 미국의 제1회 오퍼스상(상금 100만달러) 수상자로 결정됐다. 오퍼스상 재단은 "우리는 이웃의 인생을 변화시키는 사람, 앨버트 같은 사람을 원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앨버트는 킹스턴 근교의 허름한 수상가옥에 살면서 정정불안으로 폭력이 난무하는 지역사회의 분규를 조정하고 갱들을 설득해 자수하도록 만들었으며 빈민촌의 교육시설 제공에 힘썼다. 2001년 자메이카 시민이 된 앨버트는 제2의 고향을 떠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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