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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5.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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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해병대사령관 3명째 소환 조사서울중앙지검 특수3부(곽상도 부장검사)는 18일 현역 시절 예하부대 사단장으로부터 운영비 명목으로 수천만원대의 금품을 건네받은 혐의로 전 해병대사령관 A씨를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비리 혐의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은 전 해병대사령관은 인사청탁 관련 금품 수수와 부대공금 유용 등의 혐의로 13일 소환된 이철우(58)씨와 17일 소환된 이모(60)씨, A씨 등 3명으로 늘어났다.

●서울대 예체능과목 내신비중 축소

서울대는 18일 2005학년도 입시 예체능 과목 감점폭과 특기자전형 및 정시모집 면접 평가 과목의 일부를 수정 발표했다. 수정안에 따르면 예체능 과목 내신 평가 방법에서 평어 미·양·가에 부여됐던 감점 1, 2, 3점이 각각 0.5, 1, 1.5점으로 축소됐다. 이에 따라 전체 내신에서 예체능 과목이 미치는 비중이 종전보다 더욱 줄어 관련 교사들의 반발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 경찰청장에 김옥전씨

정부는 18일 부산 동성여객 정·관계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 사직서를 낸 권지관 부산경찰청장을 직위해제하고, 후임에 김옥전 경찰청 경비국장을 임명했다. 경찰청 경비국장에는 최광식 서울지방경찰청 차장을 발령했다. 검찰로부터 경찰에 기관통보된 최익천 경무관과 김형중 부산 연산경찰서장도 직위해제됐다.

●김진관 前 제주지검장 2심 무죄

서울고법 형사8부(김치중 부장판사)는 18일 부천 범박동 재개발 비리 사건과 관련, 청탁을 받는 과정에서 채무 원금에 대한 이자를 주지 않은 혐의(변호사법 위반)로 기소된 김진관 전 제주지검장에 대해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2000년 11월 당시 김광수씨가 돈을 대신 갚아준 사실을 알았다고 보기 힘들고, 설령 알았다 해도 대신 갚아준 것과 청탁과의 대가관계를 인정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전기압력밥솥 '펑'… 1명 부상

17일 오후 8시30분께 경남 창원시 대방동 개나리아파트 황모(29)씨 집에서 전기압력밥솥이 폭발, 황씨가 어깨와 귀 등에 파편을 맞아 상처를 입었다. 황씨의 부인(27)은 "저녁 준비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전기압력밥솥이 '펑'하고 터져 놀라 넘어졌다"고 말했다.

이 압력밥솥은 황씨가 지난해 3월 구입한 L전자 제품으로 2002년 11월 제품 출시후 일부 결함이 발견돼 지난해 7월 1차 리콜을 한데 이어 올들어 지난 7일부터 자발적인 2차 리콜을 통해 무상교환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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