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삼성 전자부품 사업강화디지털 전자제품 산업의 폭발적인 성장에 따라 삼성과 LG가 전자부품 계열사 강화에 나서고 있다. LG이노텍은 18일 방위산업 분야인 시스템사업부를 분리, 신생업체인 넥스원퓨처에게 매각하고 올 하반기부터 휴대폰용 초박막 액정표시장치(TFT-LCD) 모듈, 카메라 모듈 등 전자부품 사업에 집중, 전자부품 전문회사로 변신키로 했다. 삼성전기도 이날 지난해 휴대폰용 기판사업에서 세계 1위에 오른 데 이어 반도체용 기판에서도 세계 1위에 오를 수 있도록 반도체용 기판 사업을 대폭 강화키로 했다.
●대우일렉 멕시코에 증설투자
대우일렉트로닉스 김충훈 사장은 17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께레따로주 주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내년까지 멕시코에 2,000만 달러를 투자,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것을 골자로 한 '멕시코 현지화 전략'을 밝혔다. 이 회사는 2005년까지 냉장고, 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전체 백색가전 생산량을 현재 70만대에서 140만대로 늘려 북미 및 중남미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기지로 육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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