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수능강의후 사교육비 20% 감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수능강의후 사교육비 20% 감소

입력
2004.05.18 00:00
0 0

교육방송(EBS)의 수능강의 실시 이후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월 23만7,000원에서 19만원으로 4만7,000원(19.8%) 줄어들고 학원·과외비를 지출하는 가구의 비율도 67.4%에서 50.1%로 17.3%포인트 감소하는 등 사교육비 경감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6∼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 앤 리서치에 의뢰해 전국의 고교생 학부모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광주·전라지역으로 수능방송 전 월 12만원에서 6만9,000원으로 43.9% 감소했다. 반면 사교육 시장을 주도하는 서울 강남은 월 44만원에서 38만원으로 13.2% 줄어드는데 그쳐 감소폭이 제일 작았다.

소득 수준별로는 월 300만원 이상 가구의 사교육비 경감률이 10% 안팎에 그친 반면, 200만원 미만 서민층은 50% 넘게 줄었다.

또 학부모의 77.5%는 EBS 강의가 수능시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으며, 이같이 긍정적인 응답은 대도시(22.65)보다 군 지역(84.4%)에서 압도적으로 높았다. 주 3회 이상 수능강의를 시청하는 비율도 광주·전라(66.0%), 대구·경북(59.5%), 대전·충청(58.1%) 등 사교육 여건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역에서 높았다.

/고재학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