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기동수사대는 17일 2년간 고급 승용차를 몰고 다니며 미모의 젊은 여성들에게 접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출전시켜 주겠다며 유인해 강간하거나 강제추행한 치과의사 서모(44)씨와 내연녀인 최모(25·K대 대학원1년 휴학)씨 등 2명을 성폭력 등 피해자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서씨는 지난달 말 대구 중구 번화가인 '로데오 거리'에서 길가던 김모(18·K대1년 휴학)양을 자신의 병원 사무실로 데려가 전신마취제를 피부미용제라 속여 투여한 뒤 성폭행하는 등 지난해 4월부터 최근까지 1명을 성폭행하고 6명을 성추행한 혐의다./대구=전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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