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글로벌 투자 컨퍼런스'를 개최한다.아시아권에서는 주로 국제적 투자기관이 몰려있는 홍콩 도쿄 등에서 열려온 이 같은 형식의 대규모 국제 투자 이벤트가 증권사 주관으로 국내에서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는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이자 세계은행 부총재를 지낸 조지프 스티글리츠(사진왼쪽) 컬럼비아대 교수와 일본 재무성(구 대장성) 재무관 재직시 '미스터 엔'으로 불리며 외환시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 사카키바라 에이스케(사진오른쪽) 게이오대학 교수 등이 강연을 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헌재 경제부총리와 반기문 외교부장관,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등이 특별 강연자로 나서 거시 정책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번 행사에는 삼성전자, 포스코, KT 등 국내 23개 기업과 대만 등 해외 4개 기업이 참여해 해외 투자자들을 상대로 개별적인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삼성증권은 국내 투자기관 50곳과 해외 투자기관 150개 등 모두 200여개 국내외 투자기관이 이번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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