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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분양 1만8,000평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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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분양 1만8,000평 늘어

입력
2004.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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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공사는 북한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대한 분양 일정과 평당 분양가, 심사기준 등이 완료돼 24일부터 4일간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분양대상 토지는 당초 계획(1만평) 보다 늘어난 9만3,000㎡(2만8,000평)로, 15개 이내 국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업체 당 3,300(1,000평)∼9,900㎡(3,000평) 단위로 분양한다. 토지 임차기간은 50년이며, 평당 분양가는 14만9,000원이다.

토공은 정부, 개발업자, 수출입은행, 중기협 등 7명으로 구성된 '시범단지 심사위원회'가 마련한 심사기준에 따라 올해 내에 공장을 신축해 생산을 하려는 업체 중 오·폐수 배출량이 적고 노동 집약성이 높으며 재무 상태가 양호한 업체를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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