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곳을 찾아도 계절별로 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경기도가 운영중인 '계절별 녹색농촌 체험마을'이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도시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16일 도에 따르면 여주군 금사면 상호리, 양평군 청운면 신론1리, 파주시 진동면 동파리 등 6곳에서 녹색농촌 체험마을이 운영되고 있다.
이들 체험마을에서는 봄에 버섯따기와 산나물채취, 철새관찰 등을, 여름에는 곤충채집, 고구마심기, 옥수수따기 등을 즐길 수 있다. 또 가을에는 밤줍기, 김장체험, 도토리줍기, 허수아비 만들기 등을, 겨울에는 메주쑤기, 연날리기, 썰매타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인절미 만들기, 농사체험, 국궁체험 등은 4계절 내내 직접 해볼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해 6개 체험마을 107농가에 3만9,000여명이 찾아 6억원에 가까운 소득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도는 앞으로 녹색농촌 체험마을을 2006년까지 15곳으로 늘릴 계획이며 각 체험마을에 2억원씩을 지원, 생활편의시설과 영농체험 시설을 확충토록 할 방침이다. 문의 농업정책과 (031)249―2612.
/이범구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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