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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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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그룹 '새들의 비행'편올해초 금호와 아시아나의 이름을 합쳐서 새롭게 거듭난 '금호아시아나그룹'이 내보내고 있는 기업 PR 광고. '바른길을 걸어감으로써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는 기업 이념을 형상화했다.

CF는 푸른 하늘을 가로질러 날아가는 새떼의 비행과 바닷가를 배경으로 뛰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동화처럼 아름다운 영상에 담았다. V자 모양으로 대열을 지어 날아가는 새들의 비행 장면이 인상적이다. 제작사측은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신뢰경영과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의지를 영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말했다.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은 바닷가 풍경은 뉴질랜드에서 촬영했다. '캐나디안 구스'라는 새들을 현지에서 '섭외'해 10일 간의 예행 연습 끝에 촬영에 성공했다는 후문. 제작 상암커뮤니케이션즈.

●새마을금고 '무한행복'편

새마을금고가 오랜만에 내보내고 있는 CF. 세련된 이미지의 탤런트 최지우를 모델로 내세워 깔끔하고 세련된 영상을 선보이며 젊고 신선한 이미지를 얻는 동시에 젊은 세대를 공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호텔방으로 보이는 곳에서 최지우가 유럽풍의 근사한 안락의자에 앉아 자신의 미래를 그리며 독백을 한다. "꿈 많은 20살, 첫 데뷔, 결혼, 내 아기, 내 집"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던 최지우가 흐뭇한 표정으로 수학기호 무한대를 손으로 그리는 것으로 CF는 끝난다.

제작사측은 "새마을 금고를 통해 차분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것처럼 차근차근 인생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제작 대홍기획.

●빙그레 '생귤탱귤'편

'절대음감'이라는 역설적 별명을 얻을 만큼 소문난 음치 서민정이 랩을 불러 폭소를 자아내는 CF. 음치에게 CM송을 맡기는 역발상에서 단점도 특화해 '상품'으로 만들어내는 광고의 무서운 속성이 느껴진다.

배경은 제주도의 한 감귤농장. 귤이 수북하게 담긴 바구니를 든 서민정이 농장을 누비며 기상천외한 랩을 부른다. '생생하게 생귤, 탱탱하게 탱귤, 생귤탱귤 주세요.' 수시로 높낮이를 오가는 자신의 노래에 민망함을 감추지 못하는 서민정의 모습이 담긴 마지막 장면이 재미있다.

실제로 촬영 당시 도저히 흉내낼 수 없는 서민정의 랩을 동시녹음으로 촬영하던 제작진이 시도 때도 없이 웃음을 터뜨려 NG가 많이 났다는 후문. 제작 오리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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