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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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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염 환자, 불필요한 항생제 처방 많아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남성의 절반 가까이가 불필요하게 항생제 처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릉탑비뇨기과 박문수 원장과 중앙대 비뇨기과 문우철 교수팀은 만성 전립선 환자 248명을 대상으로 자체 개발한 '유전자 증폭 염기서열검사'를 실시한 결과, 비세균성 전립선염인데도 항생제를 복용중인 환자가 46.2%에 달했다고 밝혔다.

박 원장은 "전립선염은 항생제로 치료하기 전에 세균의 유무와 원인균을 먼저 밝혀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검사법은 유전자의 염기서열을 통해 세균의 유무는 물론 종류까지 한번에 알아낼 수 있다"고 말했다. (02)556-4090

●새 근시교정술 '에피라식' 첫 도입

각막 상피만을 분리하고 레이저를 쬐어 근시를 교정하는 새 시력교정술 '에피라식'이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예안과 최우정 원장은 "엑시머레이저와 라섹, 라식의 기능을 융합한 새 기계(에피케라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근시 교정수술에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피라식은 각막 상피만을 분리해 레이저를 쬔다는 점에서 라섹 수술과 같지만 라섹이 알코올을 이용해 각막 상피를 분리하는 데 비해 에피라식은 1분당 8,000회 정도 회전하는 칼날로 상피를 제거한다는 점이 다르다. 라섹의 경우 알코올의 독성 때문에 모든 시술을 30초 이내 끝내야 하며 각막 상피세포의 재생이 느려져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시력회복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에피케라톰을 이용해 각막 상피를 그대로 살아 있어 통증이 적고 시력회복 속도가 빠른 게 장점이라고 최 원장은 설명했다. (02)552-8363

●24∼29일 '척추디스크 주간'

영동세브란스병원 척추신경연구소는 늘고 있는 척추질환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24∼29일을 '척추 디스크 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기간 오전 9시∼오후 5시 본관 1층에서 골다공증 전문 의료진이 무료 건강상담을 하며 28일에는 본관 3층 강당에서 '척추의 날'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28일 오전 10시∼낮 12시에 골다공증과 요통(윤영설 신경외과 교수) 디스크와 요통(김근수 신경외과 교수) 허리를 건강하게 하는 운동(진병호 신경외과 교수) 등의 주제로 건강강좌가 열린다. (02)3497-2600

●성인병예방協 18, 22일 무료 건강강좌

한국성인병예방협회는 5월 셋째 주 성인병 주간을 맞아 18일과 22일 양일간 무료 시민 건강공개강좌 및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18일 강남성모병원내 의과학연구원에서 개최되는 무료 시민 건강 공개강좌에서는 심장병, 당뇨병, 골다공증, 고혈압 등 성인병 질환 강의가 있고, 22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평화의 공원 남측 광장에서는 무료 건강걷기대회를 연다. 걷기대회 참가자에는 혈압·혈당측정기, 자전거, 노트북 컴퓨터, 디지털 카메라 등 푸짐한 경품도 마련돼 있다. (02)588-1461∼2

●통증학회 19일부터 전국순회 강좌

대한통증학회(회장 윤덕미)는 '통증도 병이다'를 주제로 한 시민강좌를 서울(19일)과 부산·대전(20일), 대구·광주(21일) 등 전국 주요도시에서 각각 개최한다.

이번 시민강좌에는 각 지역의 통증학회 소속 전문의들이 참여, 단순 증상으로 알기 쉬운 신경병증성 통증과 두경부 통증, 신경통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무료 상담과 진단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02)569-4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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