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프레드릭 왕세자(35)와 호주 출신 직장여성 메리 도널드슨(32)의 결혼식이 14일 저녁 코펜하겐 성모 대성당에서 성대히 치러졌다. 프레드릭 왕세자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때 선술집에서 도널드슨을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결혼식은 덴마크가 이라크에 군대를 파견한 것을 의식한 듯 삼엄한 경비 속에 진행됐다. 사진은 두 사람이 결혼식 후 아말리엔보르크궁전 발코니에서 환호하는 군중들에게 손을 들어 답례하는 모습./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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