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한국일보를 읽고/고속도휴게소 엉망 아니다 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한국일보를 읽고/고속도휴게소 엉망 아니다 외

입력
2004.05.17 00:00
0 0

●고속도휴게소 엉망 아니다11일자 독자광장에 실린 '휴게소 편의시설 엉망'에 대해 고속도로 휴게소를 관장하는 한국도로공사의 입장을 밝힌다. 투고자는 원주―청주구간 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휴게소의 시설이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공중전화와 커피 자동판매기를 찾았더니 숫자가 많지 않았고 상당수가 고장이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확인 결과 문제가 된 원주―청주를 잇는 도로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국도이며, 투고자가 이용한 휴게소도 고속도로 휴게소가 아니라 국도 휴게소였다.

한국도로공사는 민간에 임대 운영되고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를 통해 화장실 문화 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한 바 있다.

현재도 고속도로 휴게소를 공익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고 있다. 또한 고객이 편하고 안락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알아주기 바란다. /차동민·한국도로공사 휴게소 관리과장

●신용불량자 근본 대책을

한국일보에 보도되는 신용 불량 관련기사를 관심 있게 읽고 있다. 장기간의 경기침체 속에 우리 사회에 신용 불량자가 400만명에 이르고 있다니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카드 빚에 시달리던 일가족이 자살하는가 하면 빚을 갚기 위해 강·절도를 일삼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처럼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지만 정부의 대책은 안이하지 않나 싶다. 물론 정부가 최근 배드뱅크를 신설하는 등 여러 가지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 것은 긍정할만한 일이다. 그렇지만 신용회복 프로그램을 통해 신용불량이 해소됐던 채무자들의 절반 가량이 다시 신용불량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하니 실효성이 크게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용불량자를 막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절실하다. 선의의 신용 불량자는 구제하고 악의적인 신용 불량자는 개인회생제도나 개인파산제도르 통해 도덕적 해이를 근원적으로 차단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보다 많은 일자리 창출로 채무상환 능력을 높여 주는 대책이 필요하다.

/송희창·전남 담양군 담양읍 백동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