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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드민턴 2회연속 준우승/중국에 1-3 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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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배드민턴 2회연속 준우승/중국에 1-3 분패

입력
2004.05.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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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드민턴이 2004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여자단체전(우버컵) 결승에서 세계 최강 중국에 1―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중국의 벽을 넘지 못하고 통산 5번째 준우승에 만족했다.

에이스 전재연(세계랭킹 7위·한체대)이 세계랭킹 1위 공루이나에게 1―2로 패해 불안한 출발을 보인 한국은 이효정(삼성전기)―황유미(한체대)조가 여자복식 세계 1위인 양웨이―장지웬 조를 2―0으로 완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국은 그러나 2단식의 서윤희(삼성전기)가 장닝(세계랭킹 2위)에게 0―2로 패한데 이어 복식의 이경원(삼성전기)―이연화(대교눈높이)조가 가오링―후앙수이조에 역시 0―2로 완패, 무릎을 꿇었다. 중국은 이날 승리로 대회 4연패를 달성했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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