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승(사진)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5.5%로 전망했다.박 총재는 14일 아시아개발은행(ADB) 제주 총회의 영문 소식지인 'ADB 제주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하반기 이후 기업의 투자와 소비가 조금씩 회복될 경우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재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재는 "완만하기는 하지만 한국 경제는 회복 단계에 들어섰으며 하반기부터 경제의 각종 불확실성이 완화하면서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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