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전철과 환승할 수 있는 인천지하철 1호선에서 경제특구인 송도신도시를 연결하는 연장노선이 2007년말까지 건설된다.인천시는 최근 송도신도시 전철 연장계획안이 건교부의 중앙도시 교통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확정됨에 따라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연장노선은 인천지하철 1호선(동막∼계양, 24.6㎞) 남쪽 종점인 동막역에서 송도신도시를 잇는 6.5㎞ 구간. 신도시 테크노파크를 거쳐 국제금융업무지구로 이어진다. 이 구간에는 6개의 전철역이 들어설 예정이며, 아직 역명은 정해지지 않았다.
총사업비는 7,045여억원으로 인천시와 정부가 각각 50%씩 부담하며, 시는 올해 공사를 위해 국비지원금을 포함해 450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인천시 관계자는 "각 정거장에는 엘리베이터와 에스켈레이터를 비롯해 승객들의 안전을 위한 스크린 도어와 CCTV(폐쇄회로)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원영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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