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총선에서 소니아 간디(57) 의회당 당수가 이끄는 야당 연합이 여당 연합을 눌러 소니아 간디 당수가 차기 총리에 오를 것이 확실시된다고 현지 언론이 13일 보도했다. 아탈 비하리 바지파이 총리는 이날 사임의사를 밝혔다.소니아 간디 당수가 총리에 오르면 외국(이탈리아) 태생의 첫 총리가 되며, 간디-네루 가문에서 배출된 네 번째 총리가 된다.
1991년 암살 당한 라지브 간디 전 총리는 소니아의 남편이며, 84년 암살 당한 인디라 간디 전 총리는 소니아의 시어미니다. 자와할랄 네루 초대총리는 인디라 간디의 아버지이다.
/이영섭 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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