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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되는 7호선·분당선…신설되는 9호선 신 역세권 분양을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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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되는 7호선·분당선…신설되는 9호선 신 역세권 분양을 주목하라

입력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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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단지가 불황에 강하다.' 아파트 선택의 첫번째 조건은 뭐니 해도 역세권 입지. 최근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으로 아파트 거래시장이 크게 위축된 가운데 탄탄한 수요층을 바탕으로 한 역세권 단지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역세권 아파트는 거래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환금성도 뛰어나 시장 침체기라도 꾸준한 인기몰이가 가능한 단지다. 특히 기존 역세권 외에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 역세권인 경우에는 향후 시세차익까지 기대할 수 있어 수요자들이 적극 노려볼 만하다. 유니에셋 리서치센터 김광석 팀장은 "기존 아파트 시장이 거래 부재 등을 겪으며 침체의 늪에서 헤매고 있으나 새로 지하철 역세권으로 편입될 단지들은 충분한 투자·수요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지하철 7호선

현재 장암에서 온수역까지만 운행되는 지하철 7호선의 연장구간 인근 아파트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부천을 거쳐 인천 장수동까지 확장 예정인 7호선 연장구간은 2010년 이후 개통될 전망이다.

금호건설은 7호선 연장구간 인근인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금호어울림 842가구를 7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한양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조합원분을 뺀 23∼33평형 434가구를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이수건설도 7월 부평구 산곡2동에서 브라운스톤 24∼50평형 689가구를 내놓는다. 이들 아파트는 7호선 연장노선인 가칭 산곡역이 신설되면 걸어서 5∼10분 정도에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로 부상한다.

지하철 9호선

강서구 일대는 2007년 개통될 지하철 9호선의 신규 역세권 아파트촌으로 거듭나게 된다. 월드건설은 서울5차 동시분양을 통해 강서구 가양동에서 144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지금은 지하철5호선 발산역이 차로 5분 거리나, 9호선 개통이후 양천향교역(예정)을 걸어서 7분 정도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쌍용건설은 8월 동작구 노량진동에서 쌍용스윗닷홈 50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24∼44평형으로 지어진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으로 탈바꿈하는 노량진역이 걸어서 10분 거리인 더블 역세권 아파트로 편입될 예정이다.

지하철 분당선 연장구간

2008년 개통될 지하철 분당선 연장 구간인 오리-수원역 인근 지역에도 역세권으로 편입될 예정인 아파트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두산건설과 코오롱건설은 오는 10월 수원시 팔달구 매탄동 신매탄주공아파트를 3,833가구로 재건축해 이중 1,013가구를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24∼47평형으로 이뤄진다. 분당선 연장구간 매탄역이 걸어서 10분 안팎인 대형 역세권 아파트로 벌써부터 주변 지역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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