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법 개정과 관련, 공정거래위원회와 대립각을 세웠던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3일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업들이 투자에 적극 나서도록 독려하겠다고 밝혔다.전경련은 이날 회장단 회의를 열고 "유가상승, 미 금리 인상 등으로 한국경제가 'L'자형 침체국면에 빠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경련은 "회장단 회의에서 최근의 심각한 경제위기를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적극적 투자가 가장 효율적 수단이라는 데 공감했다"며 "기업들이 과감한 신규투자와 투자를 조기에 집행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의 관심 제고를 위해, 내달 6일부터 뉴욕 런던 홍콩 등지에서 민관합동으로 설명회(IR)를 실시할 방침이다.
회장단 회의에는 강신호 전경련 회장과 현명관 부회장, 이웅렬 코오롱 회장, 박삼구 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7명이 참석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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