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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입력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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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심경 정리" 호소… 내주 소환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삼성채권 15억원을 수수한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와 SK에서 2억원을 받은 이한동 전 국무총리를 내주 중 소환 조사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효남 수사기획관은 "김 전 총재가 '심경을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했다"면서 "현재 검찰은 15억원 외에 추궁할 다른 단서는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또 한나라당 '입당파' 정치인의 경우 해외출국 중인 이완구 의원을 제외한 8명에 대해 이번 주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검찰은 당초 이날 가지려던 노무현 대통령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조사 여부 등에 대한 입장 발표를 헌재의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이후인 17일께로 연기하기로 했다.

●김옥두의원 선거법 위반 구속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13일 민주당 김옥두(66·사진 전남 장흥·영암) 의원을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김 의원은 지난 1월 하순께 자신의 지구당 소속 영암지역 읍·면 책임자인 지역협의회장 6명에게 설 떡값 명목 등으로 50만원씩 모두 300만원을 건넨 혐의다. 김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낙선했다.

●제주교육감 양성언 후보 당선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차기 제주도교육감 투표에서 도 교육위원인 양성언(62·사진) 후보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날 투표에서 양 후보는 유표투표의 52.5%인 963표를 획득, 866표를 얻은 신영근 후보를 97표 차로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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