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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ekzine Free/주말 박스오피스

입력
2004.05.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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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문소리 주연의 ‘효자동 이발사’가 개봉 첫 주에 통합전산망 참여극장 기준 전국관객수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에 따르면 5일 개봉한 ‘효자동 이발사’는 7~9일 전국 관객 20만938명을 불러모아 ‘아라한 장풍대작전’(12만1,860명)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3일 동안의 매출액은 12억9,000여만원. 홍보사인 명필름 집계로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전국 302개 스크린에서 81만명이 봤다. 류승완 감독의 ‘아라한…’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앉았지만, 전국 누계관객 수는 9일까지 111만명.13일 개막한 57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작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는 5일 개봉, 첫 주말에 2만9,121명이 관람했다. ‘오! 수정’ ‘생활의 발견’ 등 홍상수 감독의 이전 작품보다 알기 쉬운데다 유지태 성현아 김태우 등 지명도 있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예상보다 선전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집계에는 전국 44개 극장, 336개 스크린(전체의 35%)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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