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에게 건다.'김병현 이승엽이 국내 야구팬들에게 우울한 소식을 전한 가운데 코리안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13일 오전 8시15분(한국시각)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시즌 2승에 재도전한다. 올 시즌 1승3패(방어율5.50)의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박찬호의 선발등판은 8일 만이다.
박찬호에게 이날 투구성적은 올 시즌 선발진 잔류 여부의 갈림길이 될 수도 있다. 가장 최근 등판인 탬파베이와의 경기에서 5와 3분의 2이닝동안 6피안타, 3홈런으로 3실점해 패전투수가 된 뒤 지역 언론과 CBS스포츠라인 등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것이라는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몬트리올 엑스포스 김선우(27)는 14일 오전 2시5분 밀워키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뉴욕 메츠의 서재응(27)도 이날 오전 10시35분 피닉스의 뱅크원 볼파크에서 열리는 애리조나전에 선발 등판한다.
/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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