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 총회가 한국 등 61개국, 3,200여명의 정부 및 금융계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5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이번 총회는 15일 오전 10시30분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지노 다다오 ADB 총재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10여개의 지역별 및 국제기구별 회의와 세미나가 17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총회 일정에 앞서 13일에는 ADB가 주최하는 '아시아의 기업구조조정' 세미나가 열리고 14일에는 '한국과 아시아에서의 역동적,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제로 '한국의 날' 세미나가 개최된다.
특히 14일에는 한국, 중국, 일본의 재무장관이 만나 3국간 금융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며 15일에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과 한·중·일 재무장관이 회동하는 '아세안+3' 재무장관 회담도 예정돼 있다.
한편 회의 기간에는 소프라노 신영옥, 팝페라 가수 임형주, 인기가수 보아, 국립무용단과 서울발레씨어터 등이 참가하는 다채로운 문화 행사도 개최된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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