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의원3명, 한나라당서 돈 받아대검 중수부(안대희 부장)는 자민련 소속 정우택 송광호(현 한나라당) 의원과, 지난해 의원직을 상실한 원철희 전 의원 등 3명이 2002년 대선 당시 한나라당으로부터 이회창 전 총재에 대한 지지 부탁과 함께 3,000만원씩을 수수한 사실을 밝혀냈다. 검찰은 최근 이들 3명을 비공개 소환 조사했으며, 조만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약식·불구속 기소키로 했다.
●"이적료" 받은 박상규의원 執猶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김문석 부장판사)는 12일 대우건설 등으로부터 2억4,000만원, 한나라당 입당시 1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상규 의원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3억6,000만원을 선고했다. 정당 이적 대가로 '이적료'를 받은 입당파 의원에 대한 판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판부는 이적료와 관련, "현금을 지원받으면서 아무런 회계처리를 하지 않은 사실 등을 감안할 때 피고인은 자금의 구체적인 출처는 몰랐더라도 적어도 불법자금일 가능성은 알고 있었던 것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진리… 상생…" 석탄일 법어 발표
조계종 법전(法傳·사진) 종정은 12일 불기 2548년 부처님오신날(26일)을 앞두고 봉축 법어를 통해 "오늘은 얽매임에서 벗어나는 날이요, 모든 생명이 진리의 법왕으로 태어나는 날"이라며 "중생을 요익(饒益)케 하고 구제하는 것은 부처님 서원(誓願)이요, 다툼을 통합하여 일미(一味)를 이루게 하는 것은 다스리는 자의 본원(本願)"이라고 말했다.
●이석태변호사 민변회장 단독 출마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은 이달 29일 열리는 신임 회장 선거에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을 지낸 이석태(51·사진) 변호사가 단독 출마했다고 12일 밝혔다. 민변은 "정기총회에 회원 3분의 1 이상이 출석하면 2년 임기의 신임 회장을 뽑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양대 내일부터 과기박람회
한양대는 14∼16일 교내 올림픽체육관에서 과학기술박람회인 '2004 한양대 비전&테크놀로지 페어'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공계를 지망하는 대입 수험생들에게 과학기술의 중요성과 진출분야를 알리고자 기획된 이번 박람회에서는 한양대 연구프로젝트 소개 한양공대 입시설명회 및 학과 소개 직업세미나와 채용설명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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