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조직에 혈액 공급을 차단, 지방세포의 소멸을 유도하는 방식의 새로운 비만 치료법이 개발됐다고 월 스트리트 저널 인터넷판이 10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의 와디 아라프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네이처 메디신' 6월호에 이 같은 연구보고서를 발표했다. 아라프 박사는 "체내의 에너지 저장고로서 체중 증가와 연관 있는 백색지방 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모세혈관만 골라 혈관 내피 세포에 세포사멸을 유도하는 물질을 투입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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