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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신입사원이 될 순 없고… 방문교사로 나서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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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가 신입사원이 될 순 없고… 방문교사로 나서볼까

입력
2004.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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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의 어려움과 언제 닥칠지 모르는 남편의 고용불안 때문에 뒤늦게 취업의 문을 두드리는 주부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일반직장의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해 일자리 선택의 폭이 그 만큼 좁다. 주부들이 학습지나 유아교재 등 방문교사를 선호하는 것도 이런 취업시장의 현실과 무관하지 않다. 특히 방문교사는 비교적 집과 가까운 곳에서 근무할 수 있고, 근무시간도 규칙적이다. 또 자신이 확보한 회원 수에 따라 성과를 지급받을 수 있는 장점도 겸비하고 있다.

한국몬테소리(www.montessori.co.kr)는 몬테소리, 언어창의, 영어교사 등 세 영역에서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한국몬테소리 지국으로 지원하면 된다.

영어교사는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영어 전공자에 한하며 어학연수자, 영어관련 경력자가 유리하다. 언어창의교사나 몬테소리교사는 2년제이상 졸업자면 가능한데 유아교육, 아동학, 교육학을 전공하지 않은 주부들은 동종업계 경험이 1년이상 있어야 한다. 임금은 영어교사는 초기 3개월동안 월 100만원이며, 이후 회원수에 따라 임금이 지급된다. 홈스쿨 교사도 고정급 70만원을 2개월간 보장하며 이후 회원수에 따라 받는다.

영교(www.youngkyo.co.kr)는 유아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1번씩 방문해서 학습지 교재로 수업을 하는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학습지 교사가 되면 집과 가까운 곳의 영교 지국으로 발령을 받고 출근하게 되는데, 3개월동안 신입교사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후 일주일에 1∼2번 지국에 출근하면 된다. 하루 근무시간은 7시간 정도며 월급은 최소 150만원 정도 받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회원이 늘어날수록 수당도 늘어나게 된다.

웅진닷컴(www.woongjin.com)은 유아와 초등학생 전문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유아전문 교사는 35세 이하 2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면 가능하다. 초등학생 전문교사는 기혼여성들이 재택근무하면서 운영하는 공부방 체제로 운영되는데, 만 40세 미만 유아교육관련 학과 졸업자나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여성이 도전할만 하다.

'튼튼영어'로 잘 알려진 유니북스(www.tuntun.co.kr)는 4년제 정규대학졸업자와 영어교육관련 전공자를 대상으로 영어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주 3회 소속 지사에 출근하게 된다.

이밖에 대교는 개인사업자로 수수료를 받는 형태인데, 평균월급은 170∼180만원. 하루평균 7시간 정도 근무한다. 관리자로 승급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 고수익도 노려볼 수 있다. 또 아이템플은 정규직으로 하루 6∼7시간 수업을 진행하며 주5일제이다. 기본급은 70만원. 회원수가 늘어나면 더 많은 급여를 받게된다. 지원자격은 40대미만, 대졸자.

미술 전공자들은 미술교사로 도전할만 하다. '홍선생미술(02-583-0037)'은 전국 70∼80개 지사를 두고 유아에서 성인까지 미술 교육을 시키는 학원프렌차이즈로 미술전공자를 교사로 모집한다. 주5회 정도 출근하게 된다.

한편 독서지도사 자격증을 따면 논술교사로 취업하기가 유리하다. 독서지도사 자격증은 평생교육원연합회, 한우리 독서문화운동본부(02-363-0465) 등에서 발급한다. 사교육업체나 문화원 등에서 논술 교사로 근무할 경우 1시간정도 수업을 하면 5∼6만원 정도 강사료를 받을 수 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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