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골프소녀' 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가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라우레우스(월계관) 스포츠 '2003올해의 신인상'을 거머쥐었다.미셸 위는 11일(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벨렘컬처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세계 70개국 스포츠 전문기자 400여명의 투표에 의해 라우레우스 사상 최연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제2의 마이클 조던' 르브론 제임스(19), 브라질의 축구샛별 호빙유(20), 지난해 브리티시오픈 우승자 벤 커티스(27)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을 제치고 얻은 결과라 의미가 크다.
라우레우스 스포츠 아카데미는 "지난해 US여자아마추어 챔피언십 최연소 우승,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번 출전에 6차례 컷 통과, 올 1월 미프로골프(PGA) 투어 소니오픈에서 언더파 기록 등 미셸 위가 골프의 얼굴을 바꿨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는 NBA의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야오밍(중국)이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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