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텍(대표 이배근·사진)은 현대자동차 위니아만도 삼성전자에 자동차 부품과 냉장고·에어컨용 케이스 패널 등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이다.1979년 설립된 이 업체는 2002년 독자브랜드로 '챠빌'이라는 화장품 냉장고를 출시하면서, 화장품냉장고 대표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기업과의 협업뿐만 아니라 자체 브랜드로 틈새시장 개척에 성공한 대표적인 업체로 꼽히고 있다. 특히 화장품 냉장고 시장에 뛰어들면서 중소기업이 부품하청 사업을 탈피해 자립경영의 기반을 구축해나가는 길을 모범적으로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생산조직 운영방식과 공정개선을 파격적으로 쇄신했다. 이 결과 생산성이 34%나 향상됐으며 지난해 매출도 321억원에 이른다.
올 매출 목표액은 지난해보다 150%가량 높은 800억원. 또 지난해 전국경제인연합회로부터 '공정개선을 통한 비용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인정받아 기업 경영 모범사례로 꼽혔다.
현재 이 업체는 백색가전 설계 개발 및 기구설계, 회로 설계 경력자를 모집하고 있다. 또 대리급 수출담당자와 과장급 마케팅 담당자도 채용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직원들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회사 이익에 따른 성과급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업무 성과에 따른 수시 승진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인크루트 최승은 팀장은 "이젠텍은 자사 고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부품업체에서 완제품 업체로 발돋음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라며 "면접 때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것은 '직무 전문성'과 함께 '얼마나 업무를 진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느냐'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