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의 한미은행 인수 작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두 은행간 통합 작업이 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한미은행은 11일 지금까지 타행환 수수료가 적용되던 씨티은행 서울지점과의 거래 수수료를 이날부터 자행환 거래 수수료 수준으로 낮췄다고 밝혔다.
한미은행 고객이 영업 시간 내에 씨티은행 자동화기기(CD/ATM)를 이용해 현금 인출이나 이체 거래를 하는 경우 건당 800∼1,500원의 수수료가 부과됐으나, 앞으로는 자행간 거래로 간주돼 수수료가 부과되지 않는다.
씨티측은 또 싱가포르 IT허브센터에서 보관하고 있는 씨티은행 서울지점의 전산 자료를 인천의 한미은행 전산센터로 옮기는 전산 통합 작업에도 착수했다.
/이영태기자 yt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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