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플러스 옵션제" 분양가 인하/평당 30만∼60만원 내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플러스 옵션제" 분양가 인하/평당 30만∼60만원 내려

입력
2004.05.11 00:00
0 0

아파트 '플러스 옵션제'가 주택 매입 부담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거실장과 식기세척기 등 아파트 선택 품목을 분양자가 원할 경우에만 별도로 계약하도록 한 '플러스 옵션제'를 적용한 아파트가 처음 등장하면서 이 제도가 어느 정도의 분양가 인하 효과를 거둘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0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플러스옵션제의 인하 폭은 30만∼60만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일반 분양가에서 옵션 품목이 차지하는 평균 비중을 30평형대 1,000만∼1,500만원, 40평형대 2,000만원, 50평형대 3,000만원, 60평형대 3,500만원 가량으로 파악하고 있다. 그러나 선택 품목의 일부를 개별 시공하는 경우 추가 비용까지 합치면 '풀옵션' 계약보다 오히려 비싸게 집을 살 수도 있어 계약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문가들은 "분양자가 해당 선택 품목 모두를 별도 시공할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평당 50만∼100만원 가량을 더 부담할 수도 있는 만큼 입주자의 상황에 맞춰 플러스 옵션제를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30평형 미만 소형 평형 아파트 분양자나 자금 여력이 부족한 경우 '풀옵션' 계약 혹은 입주자가 원하는 필수 품목만 최소화해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업그레이드된 가구와 실내 인테리어를 개별 시공 때보다 싸게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30∼40평형대 입주자들은 자금력과 원하는 인테리어 수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 자금력이 풍부해 내부 수준을 원 시공보다 월등하게 꾸미려는 수요자들은 플러스 옵션 선택 후 개별 시공을, 그렇지 않은 계약자들은 '풀옵션'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