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에서 활약하고 있는 박지성(23·PSV 아인트호벤)이 시즌 6호 골을 쏘아올렸다.박지성은 9일(한국시각) 필립스 구장에서 열린 덴하그와의 2003∼04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서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30분 선제골을 잡아내며 3―2 승리를 견인했다.
날카로운 측면 공격을 선보이면서 수비에도 악착같이 가담한 박지성은 미드필더 욘 데용의 슛이 상대 수비수의 발에 맞고 굴절돼 골지역 왼쪽 엔드라인으로 흐르자 쏜살같이 달려들어 골키퍼를 제치고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이로써 시즌 6호 골을 기록한 박지성은 반 봄멜과 더불어 팀내 득점 4위에 올랐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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