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미뤄졌던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멕시코, 캐나다, 인도 등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추진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정부는 10일 과천 청사에서 이헌재(李憲宰)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세계적인 지역주의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 해 8월 확정된 FTA 추진 로드맵을 보완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선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등 4개국으로 구성된 EFTA와 조속한 시일 내에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멕시코와는 공동연구 추진을 위한 여건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캐나다, 인도와의 공동연구 추진 가능성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기존 싱가포르, 일본, 아세안 이외의 이들 4개국과의 FTA 추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박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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