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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녹색 에너지 우수기업/기계·전기·전자/트윈에너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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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녹색 에너지 우수기업/기계·전기·전자/트윈에너지(주)

입력
2004.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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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개발 전문업체인 트윈에너지(주) (대표 허창기)가 최근 가정용 빙축열에어컨(사진)을 출시, 큰 호응을 얻고 있다.허 대표는 "이 에어컨은 기존 판매되고 있는 중·대형 빙축열시스템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일반 가정에서도 저렴한 심야전기 요금의 혜택을 누리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여름철 낮시간대의 폭발적 냉방수요에 따른 전력 수급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력요금이 싼 심야시간대(밤10시∼오전8시)에 냉동기를 운전, 물을 얼음형태로 저장한 뒤 낮에 얼음을 녹여 냉방에 사용하는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다.

기존에 시판되는 빙축열시스템은 중·대형으로 대형 건물에서 주로 사용돼 일반 가정에서는 각종 설치지원금과 저렴한 심야전기요금 혜택을 누리지 못해 왔다. 또 비싸고 설치가 까다롭다는 단점도 일반가정 보급에 걸림돌이었다.

트윈에너지(www.twinenergy.co.kr)의 제품은 최소 10평형에서 200평형까지 냉방이 가능하도록 소형화 했다. 냉동기, 축냉조, 냉수순환펌프, 실내기 및 제어시스템을 갖췄고 얼음이 얼면서 축냉량 체크가 가능한 '축냉량 지시판넬'이 설치됐다. 일반 에어컨처럼 실내온도를 자동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다 축냉량 지시판넬을 통해 잔류 축냉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기요금누진제가 적용되지 않고 심야요금제가 적용돼 하루 350원(냉방면적 10평 기준)이면 10시간동안 마음놓고 시원한 바람을 쐴 수 있다.

허 대표는 "빙축열에어컨은 폭증하는 냉방전력 수요를 대체, 막대한 발전소 건설비용과 환경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중국이나 인도 등 심각한 전력수급 문제가 눈앞에 닥친 나라의 시장개척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031)432―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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