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폭등으로 국가 경제는 물론 국민 소비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가운데 보일러 전문업체인 (주)그린토피아(대표 진경구)가 난방비를 30∼50%까지 절약할 수 있는 획기적인 보일러개발에 성공했다.이 회사가 개발한 난방보일러는 기름의 특성을 최대한 응용한 열 매체를 이용한 신기술 개발 상품이다. 기름은 비열이 낮아 빨리 덮여지며, 섭씨 500도까지 온도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빠른 시간에 높은 온도로 상승시켜 실내 온도를 급상승시키는 원리를 채택한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기술은 20여 년간 환경분야와 폐기물을 연료로 하는 에너지 대체개발에 박차를 가해 관련 분야 10여 개를 획득한 이 회사 진 대표가 충주대 교수진들과 공동 개발에 나서 성공한 것이다.
특히 그린토피아 보일러는 기존 제품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동절기 동파 염려가 전혀 없으며 기름이 주입돼 부식이 전혀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회사측은 이 제품으로 특허청으로부터 3건의 특허와 2건의 기술평가결정을 받았으며 제품 품질관리경영시스템 ISO 9001을 획득했다. 회사측은 현재 양산 체제를 갖추기 위해 충북 충주시 1,000여평의 부지에 공장 확충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10억원 이상을 투자, 생산 설비를 갖춰 6월말부터 월 1,000대 이상을 생산할 계획이다.
진 대표는 "지난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에너지 수입금이 316억 달러에 달하며 우리나라 난방비로 소비되는 액수도 약 2조원에 달한다"며 "우리 제품이 에너지 비용 절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43)854-7450∼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