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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

입력
2004.05.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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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부터 아트큐브등서 인권영화제인권운동사랑방(www.sarangbang.or.kr)은 21∼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 서울아트시네마와 신문로 아트큐브에서 '감옥의 인권'이라는 주제로 제8회 인권영화제를 연다.

개막작은 이스라엘과 네덜란드 합작 다큐멘터리 '아나의 아이들'. 아랍 청년과 결혼한 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점령과 파괴를 고발해온 유대인 여성 아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라트비아의 거장 헤르츠 프랑크의 '제한구역', 니카라과 교도소 재소자들이 직접 만든 '잃어버린 아이들의 섬' 등 주제에 걸맞은 5편도 함께 초청됐다. 이밖에 독일 카린 카퍼 감독의 다큐멘터리 '저항하라!'(사진) 등 해외초청작 15편, '노들바람'(박종필), '학교'(남태제) 등 공모로 선정한 국내 단편 15편도 소개한다. (02)741―2407

●김학순 감독 휴스턴 영화제 신인 감독상

샌프란시스코, 뉴욕과 함께 북미지역 3대영화제 중 하나로 꼽히는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김학순 감독이 '비디오를 보는 남자'(영문제목 Rewind)로 골드심사위원 특별상(Gold special Jury Award)및 최우수 신인감독상(Best First Feature)을 수상했다. '비디오를 보는 남자'는 지난 달 25일 막을 내린 제37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장편극영화 경쟁 부문에 진출해 골드심사위원 특별상을, 장편극영화 신인 부문에 출품되어 최우수 신인감독상을 차지했다.

비디오 가게를 운영하는 이혼남의 일상을 다룬 이 작품은 2003년 퀘백국제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에 잇따라 초청을 받았고 2003년 몬트리올 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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