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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창업·경영 성공클리닉]꽃가게 열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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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창업·경영 성공클리닉]꽃가게 열려고 하는데…

입력
2004.05.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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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저는 대구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는 30대 주부입니다. 뭔가 주도적으로 삶을 살기 위해 꽃가게를 해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플라워숍을 열 때 주의할 점이나 창업전략에 대해 조언을 해주십시오.

A 꽃가게 창업은 여성들이 선호하는 창업 아이템 중 하나입니다. 창업비용도 5평 남짓한 점포에 임대비를 포함해 2,000∼3,000만원이면 가능해 소자본 창업으로 안성맞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결코 만만치 않은 창업아이템 중 하나가 바로 꽃가게입니다. 새벽부터 도매시장에 나가 꽃을 사서 운반해야 하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평균 10여시간을 일해야 하므로 체력과 철저한 자기관리가 필요합니다. 작은 흠집만 생겨도 제 값을 받기 어려워 상품관리와 재고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지 않으면 거의 수익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창업 전에 꽃꽂이 자격증을 따놓는 것은 필수입니다. 전문학원이나 단체에서 수강을 하면 꽃에 대한 제반 지식뿐 아니라 유통경로나 구입처에 대해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초보창업자의 경우라면 경험 삼아 꽃가게에서 일을 해볼 것을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정말 적성에 맞는 지 알아볼 수도 있고, 안정적인 거래선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단골고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꽃꽂이의 예술성과 포장실력이 중요합니다. 꾸준한 학습을 통해 자신의 실력을 높이고, 새로운 기술을 벤치마킹해야 합니다. 또 여러 마케팅 기법을 도입해 어버이날이나 스승의 날 등 특별한 날의 재구매율을 높이는 이벤트를 기획해야 합니다. 편지를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온라인 쇼핑몰도 비중있게 운영해야 합니다.

최근에는 안정적인 매출을 위해 많은 플라워숍이 프랜차이즈로 가맹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는 주로 본사로 주문이 들어오면 가까운 가맹점으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운영되기 때문입니다. 가맹비 300여만원에 중개수수료 2%∼10%만 제하면 지속적인 주문이 가능하기 때문에 여러 브랜드로 중복해서 가맹하는 꽃집도 많습니다. 한편 점포의 규모가 작다면 커피숍이나 케이크 전문점과 숍인숍 창업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문의 (02)556-6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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