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조망이 한강 조망 보다 미래 가치가 더 높다.'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 공원이 있거나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주거 입지가 아파트 시장의 새로운 프리미엄 발생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다.
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변에 녹지·생태 환경이 잘 갖춰지고 운동이나 산책 등이 가능한 공원 주변 아파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서울시가 산불 피해지나 수림의 상태가 빈약한 도심공원의 산림 생태에 맞는 자생 수목을 심어 도심 속 생태림을 조성하겠다고 밝히면서 해당지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내집마련정보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생태림 조성 지역은 강북구 미아동 북한산도시자연공원, 송파구 거여동 장지근린공원, 도봉구 창동 초안산근린공원 등 총 14곳에 9만평 규모다.
공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아파트로는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한신휴와 강북구 미아동 SK북한산시티, 벽산라이브파크(북악산 도시자연공원)를 비롯해 서대문구 홍은동 풍림아이원(백련산 근린공원), 양천구 신월동 신월시영(독서 근린공원), 관악구 신림동 삼성산 주공3단지(관악산도시공원), 서초구 양재동 우성(말죽거리근린공원), 송파구 거여동 현대1차(장지근린공원) 등이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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