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김병훈(53·사진) 현대택배 사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해외 물류사업에서 찾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해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물류회사 '현대아륜'을 교두보 삼아 올해 칭다오, 톈진 등 중국 전역으로 사업영역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현대아륜은 당초 계획보다 75% 증가한 3만5,000TEU (1TEU는 20피트 컨테이너짜리 한개)의 물량을 처리했고, 올해는 2배 정도 증가한 6만TEU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사업에 대해서도 김 사장은 "2010년까지 국내 택배시장 점유율을 현행 14%에서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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