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국의 긴축정책에 대비해 국내 수출기업의 무신용장 거래에 대한 신용보증 한도를 확대하기로 했다.정부는 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경제장관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경제 동향과 중국의 긴축정책이 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국내 수출업체가 신용도가 양호한 중국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신용장이 없더라도 수출보험의 보증 한도를 확대하고 재판매보험이나 환변동보험 등의 수출보험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대(對) 중국 수출 감소에 대비해 수출시장을 인도와 브라질,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으로 다변화하고 통상 압력을 방지할 수 있는 민관협의 채널을 적극 운용하기로 했다.
/남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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