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언론인권센터, 전국언론노동조합, 한국기자협회,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한국언론정보학회 등 7개 언론단체는 7일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카페 느티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문시장의 불공정행위 근절을 위해 신문고시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이명순 민언련 이사장 겸 언개련 공동대표 등은 성명을 통해 "신문시장이 질로 경쟁하는 건강한 구조로 바뀌지 않는 한 언론개혁은 요원하며 언론개혁 없는 사회개혁은 불가능하다"며 신문시장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없애기 위해 경품 금지 불공정행위 제재 강화 신문 판매 부문에 부가가치세 도입 등을 제안했다.
정연구 한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이어 열린 토론회에서 변칙적 가격 인하를 통한 시장 교란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신문가격 정가제를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교수는 또 무가지·경품 제공 한도를 유가지의 20% 이내로 제한한 현행 신문고시는 발행부수가 많은 신문에 유리하기 때문에 비율이 아닌 총량제로 제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대성기자 lovelil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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