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식 펀드에서 1998년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UBS증권은 6일 지난 주 아시아 태평양 주식 펀드에서 16억달러가 순유출돼 집계를 시작한 1998년 이후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 나갔다고 밝혔다. 유출분의 대부분은 미국으로 옮겨간 것으로 파악됐다.
UBS는 유출이유에 대해 "일본 우정공사의 포트폴리오 재조정과 중국 경제의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UBS는 그러나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것으로 판단되지는 않는다며 조만간 자금 흐름이 역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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