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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브랜드 쌀 "풍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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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튀는 브랜드 쌀 "풍년"

입력
2004.05.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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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할인점에 톡톡 튀는 브랜드 쌀이 쏟아지고 있다.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달 '쌀눈이 살아있는 쌀'을 내놓았다. 영양이 풍부한 쌀눈(배아)은 그대로 두고 껍질만 벗겨내 현미의 영양과 백미의 부드러운 밥맛을 고루 갖추고 있다. '한눈에 반한 쌀'은 한번 먹어보면 그 맛에 반할만큼 우수한 품질의 쌀이란 뜻이다.

'산청 메뚜기 쌀'과 '잠자리가 노닐던 쌀'은 메뚜기와 잠자리가 많은 지역에서 재배했다는 뜻이 숨어 있으며 청정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전남 옥천 농협의 '첫사랑', 경남 함양 농협의 '변강쇠', '미풍당당' 등 마치영화 제목을 연상케 하는 기발한 이름도 있다.

롯데마트에는 우렁이를 이용해 재배한 '우렁이쌀', 오리를 풀어 잡초를 제거한 '미운오리쌀' 등 독특한 재배 방법을 부각시킨 브랜드 쌀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포장지에 숯 성분이 들어있는 '고향내음 가득한 쌀', '가을뜨락', '드리움', '자연의 아침' 등의 브랜드 쌀이 팔리고 있다.

홈플러스 방경남 과장은 "오염이 되지 않은 청정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쌀이름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고 말했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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