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공기업 가운데는 최대 규모의 봉사단을 6일 조직, 본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에 들어갔다.한준호 한전사장은 이날 창단사를 통해 "국민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찾는 나눔경영을 통해 존경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세상에 빛을, 이웃에 사랑을'이란 슬로건으로 앞세운 봉사단은 전국 263개 4,00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한전은 이를 지원하기 위해 한 사장을 위원장으로 경영진이 참여하는 봉사단 운영위원회를 만들었다.
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러브펀드)과 회사지원(매칭그랜트) 각 10억원씩 연간 20억원을 기반으로 미아찾기, 소년소녀 가장돕기, 빈곤자녀 돕기, 장애청소년 및 불우노인지원, 자연보호, 문화 사랑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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