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전 세계를 순회하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성화 봉송주자에 공식 후원사인 삼성이 선발한 세계 각국의 유명인사와 스포츠 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삼성전자는 6월 4일부터 호주에서 시작돼 27개국 34개 도시를 순회하는 성화봉송에 참여할 세계 40여개국 1,900여명의 명단을 5일 발표했다.
주자에는 애니콜 모델인 권상우와 박정아를 비롯해 선동렬(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코치), 차범근(삼성 축구단 감독), 마라톤스타 이봉주, 안내견을 이용하는 시각장애인 김예진 등 한국인 30여명이 포함됐다.
또 시드니올림픽 성화 최종주자였던 올림픽 육상 금메달리스트 캐시 프리만, CNN 앵커 폴라 찬, 인도 스타TV 회장인 피터 머크헤르제아, 싱가포르 탐험가 쿠쉬치우, 미국 헐리우드의 유명 사회자 팻 오브린 등도 성화봉송에 참여한다.
특히 성화봉송 첫 주자로 뽑힌 캐시 프리만은 시드니, 멜버른, 서울, 베이징, 파리, 런던, 로마, 베를린 등에서 삼성의 스포츠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게 된다.
/박천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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