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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롭울트라오픈 오늘 개막/박세리·소렌스탐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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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롭울트라오픈 오늘 개막/박세리·소렌스탐 "진검승부"

입력
2004.05.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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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27·CJ)가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올 시즌 두번째 빅매치를 벌인다.무대는 6일(한국시각)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미켈롭울트라오픈(총상금 220만달러). 대회본부는 1, 2라운드에서 박세리―소렌스탐과 함께 통산 7승의 미셸 맥건(미국)을 묶는 흥행카드를 내걸었다.

박세리와 소렌스탐이 올 시즌 한조로 샷 대결을 벌인 것은 3월 열린 세이프웨이인터내셔널 3라운드를 포함, 이번이 두 번째다. 상금랭킹 1위 박지은(25·나이키골프)은 통산 13승의 '백전노장' 로지 존스와 멕 말론(이상 미국) 등과 한 조가 됐고 송아리(18·빈폴골프)는 한희원(26·휠라코리아), 크리스티 커(미국)와 티샷을 날린다.

샬롯타 소렌스탐(스웨덴)을 파트너로 만난 미셸 위(15·위성미)는 이번 대회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 캐디 마이크 코완과 호흡을 맞춘다. 1997년부터 3년간 우즈의 백을 매다 지난해에는 짐 퓨릭(미국)의 US오픈 챔피언 등극을 도왔던 코완은 퓨릭이 손목 부상으로 휴식을 취하는 동안 임시로 미셸 위의 캐디를 맡았다.

한편 최경주(34·슈페리어·테일러메이드)는 6일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골프장에서 개막하는 PGA 투어 와코비아챔피언십(총상금 560만 달러)에서 로리 사바티니(남아공), 풀턴 앨럼(미국)과, 나상욱(엘로드)은 본 테일러(미국) 등과 함께 한조로 1,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마스터스대회 이후 휴식을 취한 타이거 우즈는 채드 캠벨, 댄 포스먼(이상 미국)과, 상금랭킹 1위 비제이 싱(피지)은 스티브 플레시, 스콧 호크와, 필 미켈슨은 디펜딩 챔피언 데이비드 톰스, J.P. 헤이스(이상 미국)와 각각 경기를 펼친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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