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골 한옥마을의 전통가옥에서 재현하는 조촐한 자리가 오늘의 풍류객을 기다리고 있다. 한국전통가곡연구회가 '느리고 아름다운 서울 풍류'라는 이름으로 마련한 이 음악회는 격주로 3회에 걸쳐 토요일인 8일, 22일, 6월 2일 오후 5시 한옥마을의 박영효 저택에서 열린다. 흔히 정악(正樂)으로 불리는 기악곡과 가곡·가사·시조 등 전통 성악곡으로 꾸미는 공연이다. 가야금 연주인 김정자 서울대 국악과 교수 등 정악 전문 음악가 20여 명이 노래와 연주에 참여하고 최종민 송혜진 등 국악학자들이 해설한다. (02)2277―3431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