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서" 컴퓨터 바이러스 전세계 확산새로운 컴퓨터 웜 바이러스 '새서(Sasser)'가 전세계로 확산되고 있으며 미국 독일 영국의 대기업 컴퓨터에도 침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컴퓨터 보안 전문가들이 3일 밝혔다. e―메일 첨부 문서를 열지 않아도 감염되는 새서는 확산 속도가 빨라 이미 전세계에서 수십만대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유럽의 한 대형 TV 방송, 대만의 우체국 3곳도 피해를 입었고 핀란드에서 규모 3위인 삼포 은행은 바이러스 퇴치 프로그램 설치를 위해 업무를 수시간 중단했다. 새서에 감염되면 컴퓨터가 다운된 뒤 재부팅되는 과정이 여러 번 반복된다. /AP교도연합
●줄기세포 이용 새 치아 생성법 개발
시험관에서 배아로 배양한 줄기세포를 잇몸에 심어 새로운 치아가 자연적으로 나게 하는 기술이 개발돼 쥐 실험에서 성공을 거뒀다. 영국 런던의 킹스 대학 재생치과 전문의 폴 샤프 박사는 3일 이 같은 실험 결과를 발표한 뒤 쥐 실험에서 몇 주만에 완전한 새 치아가 자라났다면서 성인의 경우엔 2개월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줄기세포를 이용하면 새 치아를 턱뼈에 고정시켜주는 뼈까지 자라게 한다고 주장했다. 킹스 대학은 이 기술을 5년 안에 상업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오돈티스'라는 사설회사를 설립했다.
/AFP연합
●쿠바 "멕시코, 대사 소환은 오만불손"
쿠바 외무부는 3일 자국 주재 멕시코 대사를 소환하고 멕시코 주재 자국 대사를 추방키로 한 멕시코 정부 결정에 대해 "쿠바를 반대하는 또 하나의 실수이자 오만불손한 태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쿠바 외무부 공식 성명은 "어리석음, 거짓말 등에서 비롯된 이 조치에 합당한 대응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그러나 멕시코와 함께 쿠바 주재 자국 대사를 소환키로 한 페루는 언급하지 않았다. AFP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 국가평의회 의장이 '혁명적'외교로 친구를 잃고 있다고 보도했다.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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