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레알 마드리드)이 지난해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인 축구 선수로 나타났다.4일 프랑스 축구 전문 격주간지 '프랑스 풋볼'에 따르면 베컴은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받은 연봉 640만유로와 보너스 10만유로, 광고수입 1,140만유로, 자서전 인세 300만유로, 아시아투어 초청비 150만 유로 등을 포함해 지난해 총 2,240만 유로(314억8,000만원)의 수입을 올렸다. 2위는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의 1,650만유로(231억9,000만원), 3위는 지네딘 지단(레알 마드리드)의 1,400만유로(196억7,000만원). 1∼3위 모두가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소속이라는 점도 눈에 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프리미어리그) 선수 중에는 마이클 오언(리버풀)이 910만유로를 벌어 가장 짭짤했고, 그 다음이 840만 유로를 거둬들인 티에리 앙리(아스날)였다.
감독 중에는 잉글랜드 명문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860만유로로 가장 많은 돈을 벌었다. 스웨덴 출신의 잉글랜드 대표팀 사령탑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이 550만유로의 수익을 올렸다. /파리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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