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이 원양어업을 기반으로 한 식품사업의 확장을 위해 신동방의 유지 사업부문을 인수한다.사조산업 관계자는 4일 "지난달 27일 이사회를 열고 구조조정회사 케이디파트너스에 120억원을 출자해 '해표식용유'가 포함된 신동방의 유지 사업부문을 인수키로 결정했다"며 "지난달 29일 계약금 100억원을 지급한데 이어 14일까지 잔금을 납부하고 이른 시일 내에 인수를 확정 지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사조산업이 신동방 유지 사업부문을 인수하면 식용유 시장에서 업계 2위로 올라선다.
신동방은 이달 중 기업 분할을 통해 신동방의 전분당 사업부문은 CJ가, 유지 사업부문은 케이디파트너스가 각각 인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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