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 20만원시대가 왔다.동아회원권거래소가 최근 전국 171개 골프장의 그린피를 조사해 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리베라, 신라, 아시아나,리베라, 광릉, 휘닉스파크, 안양베네스트, 캐슬파인, 파인밸리, 파인크리크, 동부산 등 10개 골프장이 주말 비회원 그린피로 20만원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베라, 휘닉스파크, 안양베네스트, 파인크리크, 등 4곳은 이미 지난해부터, 나머지는 올해 2∼4월 사이 그린피를 20만원으로 인상했다. 하지만 17만∼19만원을 받는 다른 골프장들도 20만원으로 인상할 시기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져 '담합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되고있다.
정회원 그린피가 가장 비싼 곳은 레이크사이드로 동남코스의 경우 주말 13만2,000원, 주중은 11만5,000원이었다. 가족회원 그린피가 가장 비싼 곳은 베어크리크(주말 16만원·주중 12만원)이고, 대중골프장 중에는 남성대가 주말 16만2,000원, 주중 15만2,000원으로 가장 비쌌다.
동아회원권거래소 강윤철차장은"그린피 인상은 회원권 수요를 부추겨 회원권 가격 상승의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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