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납비리 천용택의원 불구속 송치경찰청 특수수사과는 3일 군납업자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열린우리당 천용택(66) 의원을 불구속 송치했다. 천 의원은 국회 국방위원장이었던 2000년 6월께 군납업자 정호영(49·구속) 전 한국레이컴 사장으로부터 오리콘포 성능개량사업 납품과 관련해 현금 5,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휴대폰에 미아정보 전송
경찰청은 4일부터 미아가 발생할 경우 미아의 사진과 인상착의를 이동통신망을 통해 외근 경찰관이 갖고 있는 휴대폰과 개인휴대단말기(PDA)로 전송해 공개 수배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경찰은 휴대폰을 이용한 공개수배를 장기미아 찾기에도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어린이 납치, 유괴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차량 및 용의자 수배에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최종관 전 SKC 부회장 구속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는 3일 최종관(70) 전 SKC 부회장을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 최씨는 1996년 6월 "SK건설에 골재를 납품할 회사를 설립하는데 사업자금이 필요하다"며 이모씨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3억원을 받는 등 투자자 2명으로부터 22차례에 걸쳐 11억7,000여만원을 받은 혐의다. 최씨는 고 최종현 SK그룹 회장의 동생으로 선경마그네틱과 SKC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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